코로나19 이슈에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며 가공식품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G마켓이 가공식품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판매량이 4년 전인 2016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급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18% 신장하는 등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로 나타났다
보관이 용이한 통조림 상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통조림/캔 판매량이 전체 25% 증가했고, 이 중 반찬통조림(39%), 야채통조림(71%), 고등어/꽁치캔(32%), 참치캔(36%) 등의 수요가 많았다. 즉석밥 판매량도 25% 늘었는데, 컵밥 판매량이 2배 이상(184%) 급증했고, 즉석 죽 판매도 15% 증가했다.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4050세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 비중이 46%, 50대는 17%를 기록해 4050세대를 합친 비중은 63%에 달한다. 2030세대의 경우 3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챙기는 40대와 50대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간편식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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