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세종병원, 6년 연속 'TAVI' 실시기관에 선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26 14:52


세종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이하 TAVI)'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았다.이로써 6년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는 수술 없이 허벅지 동맥을 이용해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하는 고난도의 시술로 고령의, 수술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주로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전문 의료진,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연간 일정 건수 이상의 시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TAVI 실시기관을 선정하며, 최종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만이 시술을 할 수 있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TAVI는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가는 카테터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통증과 후유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판막질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로 고난도의 심장 이식 수술 성공, 부천 지역에서는 처음 로봇을 이용한 심장 수술 성공, 국내 첫 3D 입체 내시경 심장 수술 성공, 종합병원 처음으로 멜로디 판막을 이용한 폐동맥 판막 교체 시술에 성공, 국내 첫 심실중격 파열 환자 동시 시술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심장 치료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TAVI를 시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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