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8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3차 서울 국제 심포지엄(SI-HUG)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2005~2006년과 2017~2018년의 두 기간 동안 각각 143명, 48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주를 이용해 퀴놀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분석, 내성률이 19.0%에서 43.8%로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그 내성 기전에 대한 유전자 변이 분석을 통해 과거에 보고된 적이 없는 자이레이스(gyrase A) 아미노산 85번의 유전자 변이를 세계 처음 보고했다.
한편, 박재용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편집위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자격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위장관 질환과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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