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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은 더 필요해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제약이 생겼다.
이에 따라 KT&G는 기존에 운영하던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빠르게 언택트로 전환하여 코로나 시대,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010년에 시작된 'KT&G 상상유니브'는 현재까지 80만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에게 '상상마케팅스쿨', '상상클래스'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자기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집콕 클래스'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댄스·보컬·요리 등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가장 인지도 있는 강사들을 섭외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이블랙의 '집콕 클래스' 댄스 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참가자는 "방송에서만 보던 셀럽에게 직접 질문도 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부끄러워 참여를 주저했던 댄스 수업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집콕 클래스'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유튜브 검색창에 '집콕 클래스'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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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케팅스쿨'은 누적 1만4천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내 대표 대학생 마케팅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마케팅 실전 사례를 경험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8개로 구성된 강의를 온라인 교육 전용 무료 플랫폼 '네이버 밴드'를 통해 라이브방송으로 송출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도록 했다.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시상식도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KT&G는 대표 문화공헌 플랫폼인 '상상마당'도 언택트 버전으로 운영해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상상마당 홍대'는 인디밴드와 저예산 독립영화 등 비주류·인디문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공연할 무대가 없어 타격을 받게 된 인디밴드를 위해 기존에 계획되었던 공연을 언택트로 전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상상마당'은 인디뮤지션들에게 '상상마당 홍대'의 공연장을 제공하고, 온라인 영상업체가 콘텐츠를 기획해 유튜브 채널로 인디 밴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상상마당 홍대' 공연장은 국내 최정상급 사운드 시스템을 보유하여 공연에 목마른 인디밴드들과 팬들에게 단비를 내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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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T&G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 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장학금과 함께 태블릿PC를 지원했다.
KT&G 장학재단은 지난 4월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대학 상상장학생'을 선발하여 200명에게 연간 최대 400만원씩 총 8억원의 장학금과 태블릿PC를 지원했다. 또 7월에는 '2020년도 중·고교 상상장학생'을 모집하여 저소득층 중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 14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태블릿 PC 및 학습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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