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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가 선도해왔던 헬스케어 시장의 판도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마사지건, EMS 패드 등으로 대표되는 '소형 마사지기'가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마사지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소형 마사지기는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 방법이 간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3월 홈쇼핑 업계는 홈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로 헬스케어 기기 등의 판매량이 두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엠포스 데이터랩의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변화로 '생활/건강'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생활 밀접 영역의 클릭량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 소비 심리를 반영해 소형 마사지기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플로우(FLOW)는 차별화 기능과 고품격 디자인(EUIPO 유럽디자인특허)을 앞세운 플로우7 마사지건을 지난해 12월 국내 론칭했다. 이후 메이저 홈쇼핑 완판 행진, 국가대표가 사용하는 마사지건으로 이름을 알리며 관심받고 있다. 최근 초경량, 초저소음 마사지건 플로우5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형 마사지기 시장까지 선도하기 위해 플로우 미니 EMS 마사지기 풀패키지까지 론칭하며 대중성과 전문성까지 다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플로우(FLOW)는 국내 정식인증을 받은 마사지건인 만큼 공식 A/S센터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소형 마사지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불편한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다"며 "향후 소형 마사지기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순 마사지기가 아닌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도화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홈캉스, 홈트레이닝 등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사지기 업계 역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마의자 시장은 렌탈상품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고 EMS 마사지 패드, 마사지건은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 안전하고 검증된 제품 등 차별화적인 요소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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