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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2020이천 포럼이 18일 개막했다. 이천포럼은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서 기업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통찰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오늘 시작되는 이천포럼이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일상의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오늘부터 사흘간은 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 순위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이날 이천포럼 개막 환영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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