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트레스를 매운맛으로 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한 소비 트렌드는 라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불닭볶음면, HEYROO 청양고추라면 등 매운맛 라면의 매출은 전월 대비 20.8%로 크게 뛰었다. 해당 기간에 전체 라면 매출이 11.2%인 것에 비하면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매운맛은 심장박동을 빨리 뛰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편의점을 대표하는 원조 매운맛 간식인 '자이언트 시리즈'를 이달 3일 리뉴얼 출시한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박민정 MD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도 변하며 선호하는 상품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CU는 SNS 버즈량 등을 분석해 소비자들의 최신 관심과 선호도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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