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의료재단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원내 '당뇨 X 관절수술팀'을 셋팅, 정형외과와 내과의 협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부민병원은 10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원내 임직원에게 '당뇨X관절수술팀' 신설을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정형외과 및 내과 등 각 진료분과별 의료진 및 간호사를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절염 환자와 당뇨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약제관리 필요성 ▲ 당뇨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수술법 등에 대한 교육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뇨X관절수술팀'은 수술 전 당뇨환자의 약제 관리 등을 통해 환자가 수술에 최적화된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수술 전 1~2주간 관리하고, 실제 수술 중에 발생하는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분비내과를 비롯해 순환기, 신장 내과 의료진이 협진, 수술을 진행한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이번 '당뇨X관절수술팀' 셋팅 및 시스템 구축은 그 동안 관절척추를 중심으로 내분비, 순환기, 신장내과 등 세분화된 내과 진료과와 마취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가 모두 상주해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동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은 환자의 내원 주 진료와 더불어 동반질환의 종합적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만성질환자의 인공관절수술은 인공관절 및 당뇨 분야 진료과가 잘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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