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조358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금감원은 미국 달러화 약세, 경제 회복, 기업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584조8000억원(시가총액의 30.4%)으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4조8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3조8810억원이 만기 상환되며 총 208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50조7000억원(상장잔액의 7.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000억원, 미주 4000억원, 중동 2000억원의 순투자가 이뤄진 반면 유럽은 500억원의 순회수가 나타났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71조원(외국인 전체의 47.1%)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46조4000억원(30.8%), 미주 12조3000억원(8.2%) 등의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5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500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보면, 1년 이상~5년 미만 채권에 3조2000억원 순투자한 반면 1년 미만에서는 3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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