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는 지난 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민감성 치아'는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며, 실제 성인 3분의2 이상이 치아의 민감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증상을 소홀히 여기고 방치하는데, 평소 '찌릿' '시큰'한 증상에 의한 불편감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구강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증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민감성 치아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양치 및 이갈이, 이악물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치경부 마모 ▲치주 질환(치주염) ▲충치 등이 있다. 모든 치아 내부에 분포된 신경을 법랑질과 상아질이 보호하고 있는데,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치경부가 마모되거나 치과질환으로 세균 등에 의해 파괴되면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가까이 도달하게 되면서 민감성 치아로 바뀌게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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