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혈액제제의약품을 공수했다.
SK알부민의 최종 도착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이다. SK알부민은 오랜 내전으로 절대적인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의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쇽(shock)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혈액제제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984년부터 알부민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앞으로도 NATO 외에도 국제기구 입찰에 품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UN 산하기관의 국제조달에도 참여해 혈액제재 공급을 통한 국제사회 보건의료증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혈액제제 전문 제약회사로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 입찰에서 면역 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 (IVIG-SN)의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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