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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주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OPKE)'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가족 구성원 수나 인테리어에 따라 1·2·3·4도어의 다양한 타입을 이어 붙여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모듈러(Modular) 타입, 취향에 따라 원하는 컬러와 소재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패널, 별도의 공사 없이도 한국 주방 가구장에 꼭 들어 맞는 '키친핏(Kitchen Fit)'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키친핏은 일반적인 국내 주방 가구와 싱크대의 표준 깊이인 700mm를 기준으로 냉장고의 전면이 튀어나오지 않아 깔끔한 주방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1~10월 국내에서 삼성전자 식기세척기와 인덕션은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130% 수준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디자인이 각 제품군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직화오븐은 삼성전자 국내 직화오븐 전체 판매 중 70%를 차지하며, 올해 6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약 50%를 차지한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냉장고처럼 전면 도어의 패널을 교체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평평한 접시보다 오목한 그릇을 주로 사용하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게 개발된 양방향 회전 720도 세척 날개, 75도 고온수를 사용한 살균 세척, 자동 문 열림 건조 기능, 원스탑 설치 솔루션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출시된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는 주방이라는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집 안 어디에나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프리 냉장고'로 비스포크 가전의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키친을 완성한 데 이어 공간의 제약없이 사용 가능한 큐브 냉장고까지 출시하며 비스포크 생태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스포크 가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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