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 기업 비즈니스 위한 'DX 플랫폼' 선보여

기사입력 2020-11-30 11:36



KT가 기업의 디지털혁신(DX)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Platform(D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DX플랫폼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개발환경(DevOp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KT는 AI Studio(AI 스튜디오), Data Lake(데이터레이크), IoTMakers(IoT메이커스), Container & DevOps Suite(컨테이너 & 데브옵스 스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DX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AI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개발ㆍ운영할 수 있는 AI 전용 플랫폼이다. AI 스튜디오로 국내 AI 스피커 가입자 1위 기가지니의 핵심 기능과 AI 컨택센터(AICC) 기능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환경 구축 등 AI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을 최소화시켜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또 AI 개발-학습-배포-적용까지 개발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레이크는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 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KT 넥스알(NexR)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연계돼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분석-저장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고 이를 웹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개발과정만 수십 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초기 비용이 높지만 초기 비용 없이 신청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5G 등 KT 유무선 인프라를 연계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처리도 가능하다.

IoT메이커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이며, 컨테이너&데브옵스 스위트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업종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DX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DX플랫폼은 KT가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사업의 노하우를 담아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다양한 DX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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