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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사회공헌특집] 코오롱스포츠, '생분해성 친환경 마네킹' 개발 성공

기사입력 2020-11-30 14:52


◇ 코오롱스포츠의 친환경 마네킹.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다시 한번 친환경 행보를 보인다. 2020년 상반기 '생분해성 플라스틱 옷걸이' 개발에 이어 생분해되는 '친환경 마네킹' 개발에 성공한 것.

기존 마네킹은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한다. FRP는 성형이 쉬워 마네킹을 만들기에 쉽지만 다양한 화학 재료를 가미하기 때문에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단점이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9년부터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장조사를 시작했고, 2020년 3월 생분해성 친환경 옷걸이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마네킹 개발에 착수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테스트를 마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마네킹 제조업체 'GVM(지브이엠)'과 협업해 톱밥을 활용한 친환경 마네킹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 마네킹은 톱밥과 친환경 본드를 적절히 배합했다. 또 화학약품인 경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제작과정 시 유해물질이 발생 우려가 없어 제작 시 작업자의 건강까지도 보호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마네킹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먼저 배치됐다. 추후에는 코오롱스포츠 친환경 매장 매뉴얼을 적용한 5~6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비치해나갈 계획이다.

김정은 코오롱스포츠 비주얼팀 팀장은 "아웃도어 브랜드와 자연을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면서 "2020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모든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친환경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상품의 절반에 친환경 소재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친환경 마감재와 자연 소재를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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