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돼지고기와 한우의 가정 내 소비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른 집콕 문화가 확산,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정 내 돼지고기가 소비가 늘어난 것과 달리 외식 수요는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9월 한식 음식점 생산지수는 지난해보다 19.2% 감소했고, 기관 구내식당업 생산지수 역시 19.6% 하락했다.
가정 내 소비가 계속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422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평년보다 3% 상승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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