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가 추워진 겨울철에도 변함없이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들의 후원 활동은 특정 기간 진행되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꾸준하고 장기적인 지원으로 진정성에 무게를 한층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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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부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이들의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실내 학습센터 건립과 자립을 앞둔 여학생들의 교육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폴 슬라빈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변함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한 후원으로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 사근초등학교에 제25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 '느티나무 도서관'을 개관했다. 뉴스킨 희망 도서관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설립한 회원 자치 봉사 단체 '포스 포 굿 후원회'가 지난 2008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해 2곳의 초등학교를 선정, 낙후된 시설을 보수해 주고 신간 도서 등을 기증한다.
이외에 CJ올리브영은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5년째 미혼한부모의 인식 개선과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고취와 관계 회복을 위한 생일 파티와 가족 여행을 후원하는 '뷰티풀 맘스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1억6000만원에 달한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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