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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Trend] 꾸준한 소외계층 후원으로 따듯한 '마음 나눔' 실천하는 뷰티·패션업계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12-24 09:08


뷰티·패션업계가 추워진 겨울철에도 변함없이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들의 후원 활동은 특정 기간 진행되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꾸준하고 장기적인 지원으로 진정성에 무게를 한층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올해 연말을 맞아 3500만원을 서울SOS어린이마을에 기부하고 소속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7년째 매년 기부금을 제공하며 해당 기관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서울SOS어린이마을을 오랫동안 후원해왔다. 사진은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폴 슬라빈 대표이사(왼쪽)와 서울SOS어린이마을 김도현 원장.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환경, 여성 교육이라는 세 가지 범주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올해 기부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이들의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실내 학습센터 건립과 자립을 앞둔 여학생들의 교육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직원들은 2014년부터 매년 연말 서울SOS어린이마을 아동들을 위해 '산타클로스'가 되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자 준비해 어린이마을에 기부해왔다. 지난 7년 간 서울SOS어린이마을 아이들을 위해 기증한 선물만 약 1100여 개에 달한다.

폴 슬라빈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변함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한 후원으로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 사근초등학교에 제25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 '느티나무 도서관'을 개관했다. 뉴스킨 희망 도서관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설립한 회원 자치 봉사 단체 '포스 포 굿 후원회'가 지난 2008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해 2곳의 초등학교를 선정, 낙후된 시설을 보수해 주고 신간 도서 등을 기증한다.


이외에 CJ올리브영은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5년째 미혼한부모의 인식 개선과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고취와 관계 회복을 위한 생일 파티와 가족 여행을 후원하는 '뷰티풀 맘스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1억6000만원에 달한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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