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입점 파트너의 95%인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지난 해 대비 2배가량 직매입하고 600개의 중소상공인과 신규 거래를 개시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에 기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마켓컬리에서의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 컬리에 수산물 밀키트를 공급하고 있는 파트너사는 올 한 해, 인력을 1.6배 이상 고용하고 공장 규모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코로나로 인해 판로를 잃고 극심한 위기를 맞았던 프리지아 화훼 농가는 아예 업종 변경까지 고려했지만 올해 2월 컬리에 입점하면서 재배면적을 늘리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마켓컬리는 올 한 해 약 600개의 중소상공인 파트너사와 신규 거래를 시작해 비대면 시대, 새로운 판로를 찾고 있는 중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했다. 지난 해 대비 1.7배가 넘는 신규 중소상공인이 마켓컬리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으며 이 들 중소 상공인들은 마켓컬리 전체 파트너사의 95%를 차지한다.
마켓컬리의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기관이 파트너사에게 단기 자금을 융통하는 구매론 프로그램의 연간 누적 사용액 규모도 400억원 이상으로 지난 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파트너사들의 구매론 프로그램 이용횟수는 총 287회에 달하였으며, 이 자금은 각 기업의 원활한 자금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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