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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연장되면서, 이번 명절도 각자의 집에서 소소하게 보내려는 '홈설족'이 늘고 있다. 식품업체와 호텔들은 상차림의 수고를 덜어주고 명절 음식을 '투 고(TO GO)' 형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명절 음식을 메뉴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 역시 프리미엄 차례상을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수제 모둠전, 쇠고기산적, 잡채, 나물 등 더반찬& 셰프들이 직접 조리한 각종 제수음식과 사과, 곶감, 건대추 등 다양한 과일들로 구성됐다. 음식을 손수 장만하거나, 별도로 조리하지 않아도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전국 종가종부들이 함께 구성한 명절 음식을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준비한 상품으로는 한우 사골 떡국과 LA갈비구이, 소고기 잡채, 갈비찜, 참굴비 구이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향에 가지 않고 각자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명절 음식 준비에 쓰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간편식이나 호텔의 '투 고(TO GO)' 상품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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