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임신합병증 비율이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최근 5년간(2016~2020년) 미즈메디병원 분만환자의 임신합병증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
결국 연령대가 높을수록 임신합병증 비율이 높은 셈이다.
임신합병증은 고혈압성 장애, 임신중독증, 당뇨,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태아이상 및 기형, 조산을 기준으로 했다.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조주형 주임과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임신합병증 비율이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결혼과 임신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만 35세 이상 고령임신부가 많아지고, 앞으로 임신합병증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산모의 경우 여러 가지 기저질환의 가능성이 높고 당뇨병, 고혈압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SAFE BIRTH' 캠페인을 통해 모든 진료과와의 협진으로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입원환자와 상주보호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만실과 회복실, 수술실을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해 동선을 짧게 하고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대기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초 응급분만, 제왕절개수술, 무통시술 진행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서울 강서구에서 가장 아기가 많이 태어나는 병원으로 지난 2000년 2월1일 개원한 이후 2020년 12월31일까지 7만1659명의 아기가 태어났고, 최근에는 만 47세 여성의 자가 난자를 이용해 시험관아기 임신에 성공하고 무사히 출산했다.
또한 2011년부터 시행된 전문병원 인증과 2014년부터 시행된 의료기관 인증을 모두 통과해 4주기 전문병원 인증, 3주기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서울 서부권 유일 종합병원·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환자 안전 보장과 의료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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