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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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측은 올해 안에 두 장의 패티로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더블 필레 오 피쉬'도 출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그간 제품 단종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오랜 시간 필레 오 피쉬에 애정을 보여준 고객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재료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이 외에도 2018년 자취를 감췄던 '맥런치'를 지난 3월 재출시했다.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선보인 것. 맥런치는 재출시 3주 만에 100만개가 팔려나갔다.
한편 CU는 추억의 '바둑 초콜릿'을 단종된 지 10년 만에 재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2000년대 후반 단종됐던 것으로, 30~40대 사이에서 재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1월 출시한 '최강 미니 바둑 초콜릿'은 1월 한 달간 5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초콜릿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은 추억의 과자 '치킨팝', '배배', '와클' 등을 최근 다시 출시하기도 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강렬하게 남아있는 단종 제품을 재출시하면 화제성은 물론 경쟁력까지 가져갈 수 있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추억 속 제품들을 적극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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