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혁신물질 'RCI001'의 우수성이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입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진의 기술로 개발될 안구건조증 혁신 신약 탄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구는 안구화학화상 동물실험모델에서 'RCI001'과 현재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점안 염증 억제제인 '1% prednisolone(PDE, 스테로이드)' 약물의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으로 이뤄졌다.
김동현 교수는 "'RCI001'이 기존 스테로이드 약물 대비 염증 억제, 각막 상피의 회복, 항산화작용 등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장기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로 'RCI001'이 향후 안구건조증 및 안구 염증질환 혁신 신약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현 교수의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21년 3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에 효과가 입증된 'RCI001'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을 '빅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기업인 루다큐어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루다큐어는 'RCI001'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한림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임상을 추진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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