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며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자 '넷술족(넷플릭스를 시청하며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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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점도 인기 원인"이라며 " 이들 홈술족은 퇴근길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막걸리와 영화를 함께 즐기곤 한다"고 전했다.
위스키를 탄산수와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도 요즘 유행 중 하나. 맥주 등을 다량 마실 때 배가 더부룩해지는 느낌을 싫어하는 이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한편 아예 주류와 잘 어울리는 간식을 콕 집어 추천하는 세트 상품도 등장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는 죠스떡볶이와 협업해 '떡볶이엔 말리부'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내놨다. 해당 패키지에는 말리부 오리지널과 라임 200ml 각 1병이 제공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이제 퇴근 후 혼술을 즐기면서 드라마나 영화 한 편 보는 것이 익숙한 저녁 풍경이 됐다"며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저도 주류에 대한 인기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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