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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Tapas Media Inc.)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 Media Inc.)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래디쉬는 2016년에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모바일 특화형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이다. 2019년부터 집단 창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로 히트 작품들을 만들며 2020년에는 연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IP비즈니스 역량과 노하우가 북미시장을 경험한 타파스와 래디쉬의 인사이트와 결합돼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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