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규모를 물으니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답이 37.9%였다. 지난해보다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7.4%에 달했다.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24.6%였다.
기업 규모별 비대면 채용 도입 비율은 500인 이상 기업이 21%로 가장 높았다. 300~499인 기업(14.2%), 100~299인 기업(10.4%)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채용 도입 기업들에 이러한 방식의 단점을 조사하니 '심층적 평가 곤란'이라는 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통신장애 등 변수 발생'(20%), '별도 시험환경 구축 필요'(11.4%), '부정행위 발생 우려'(2.9%) 등의 답도 있었다.
비대면 채용을 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심도 있는 평가가 어려울 것 같아서'(51.6%)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총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이 경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 비대면 활용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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