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7개국에 국산 빵·과자·음료류 등의 정식 수출이 가능해졌다.
한국은 그동안 수산 가공제품을 함유한 복합식품은 EU에 수출해왔지만,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식품은 가축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해 까다로운 EU의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조처로 이들 식품 역시 EU 회원국에 정식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그간 EU의 엄격한 수입규제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對)EU 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5억2500만달러(약 5900억원)로, 전체 식품 수출액 79억7900만달러(약 8조9600억원)에 비해 작은 규모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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