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은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역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293기관, 병원 326기관 등 총 660기관이 대상이었다. 평가 대상 중 289기관이 1등급, 75기관은 2등급, 264기관은 3등급 이하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상급종합병원 4곳, 종합병원 20곳, 병원 7곳이 1등급을 받았다.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폐렴 진료 영역 전반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관련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대동병원은 독립적인 공간의 호흡기전담센터를 구성했고 향후 선별진료소, 지역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병상 등과 유기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지역 호흡기 질환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병원장 직속의 적정관리실을 강화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수술 예방적 항생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약제급여 항생제 처방률 등의 심평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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