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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최근 서울대학교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 과제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쪽으로만 가능했다. 공중발사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게 된다. 약 12km 상공에서 발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상발사체와는 달리 기상에 관계없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공중발사체의 경우 별도의 발사장 건설 및 유지를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자체 발사대가 없는 다른 국가에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발사 수출'까지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소형위성 발사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상과 지리적 요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중발사체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오랜 항공기 운영 경험을 비롯해 그 동안 축적된 항공기 체계종합, 나로호 총조립 역량 등 항공우주사업의 전문성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공중발사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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