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재택근무가 확산하고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남성 반바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성복 브랜드들은 반바지 상품의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반바지를 활용한 여름철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있다.
같은 기간 LF '헤지스 남성'의 남성 반바지 매출은 20% 뛰었다. 헤지스 남성은 올여름 원색 외에 플라워·스트라이프·도트·페이즐리 등 다양한 패턴을 활용한 반바지를 출시했다.
LF 관계자는 "직장에서 반바지를 허용하는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반바지가 올여름 핵심 유행 아이템이 됐다"며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젠더리스' 패션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간 남성 반바지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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