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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42dot)과 지분투자 계약,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25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포티투닷과 제주 지역 내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기차 카셰어링 서브 브랜드를 론칭하고,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를 이용한 화물 플랫폼을 출시하여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렌탈은 포티투닷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올해 4월에 체결한 바 있다.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시대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양사는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이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렌탈은 오는 8월 19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자금 일부를 신성장 사업인 모빌리티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혀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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