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윤인식 교수의 집도로 성공적으로 환자에게 이식했다고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환자맞춤형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는 독자적인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소이증 환자의 정상 귀와 동일하게 설계?제작되며, 특히 생체흡수성 재료(Polycaprolactone, PCL)를 사용해 이식 후에는 인공지지체가 서서히 분해되면서 환자 본인의 조직으로 대체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식 수술을 집도한 임상 책임자 윤인식 교수는 "환자의 자가 연골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의 귀 재건 수술의 경우 연골을 떼낸 자리(공여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10세 이전의 소아 환자는 연골이 다 자라지 않아 수술이 어렵다"면서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보다 많은 소이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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