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들의 흔한 무릎 부상 가운데 하나가 십자인대 파열이다.
십자인대는 힘줄로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며 무릎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가 없다면 우리 무릎은 제대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앞뒤로 마구 흔들릴 것이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뚝' 소리가 나는 게 보통이다. 무릎이 붓고 통증이 매우 심하게 올 수 있으며 운동을 해도 무릎이 불안정한 것을 느끼게 된다.
조 원장은 "통증과 부어 오른 것이 몇 주 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환자들이 십자인대 파열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잠깐의 타박상이나 염좌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십자인대는 스스로 치유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구조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은 방치하면 절대 안된다. 무릎 관절이 자주 어긋나는 느낌이 나면서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또 통증도 계속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무릎이 붓고 통증이 큰 경우, 하루 이틀이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 경우에는 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해보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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