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공식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인기가 굿즈로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단 김 선수의 모습을 기억하려는 팬들이 이번 올림픽 기념품을 쓸어담고 있다.
KVA몰 관계자는 12일 "구체적 판매 수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김연경' 이름을 넣어 달라는 요청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예상치를 웃돈 주문량에 제작과 배송 역시 지연되고 있다. KVA몰 웹사이트에는 '왜 한 달째 배송 중인가'와 같은 고객들의 문의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내놓은 올림픽 대표팀 열쇠고리(키링), 핀 버튼(배지), 그립톡(휴대폰 액세서리), 플레이삭스(양말)는 현재 모두 품절된 상태다.
이 중 김연경 선수 유니폼 모양의 키링은 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재고가 소진됐다. KVA몰은 오는 11일 2차 판매에 나선다.
KVA몰 관계자는 "추후 더 판매할 계획이 없었지만 고객 요청에 호응하고자 키링과 플레이삭스 등을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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