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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손태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근대5종이 어느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특징에 주목하고, 전 그룹사의 균형·지속성장 및 글로벌성장을 추구하는 우리금융의 방향성과 부합해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웅태 선수는 외국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보여줬는데, 이는 1899년 우리 자본으로 최초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을 계승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는 우리금융그룹과 닮았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전웅태 선수는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근대5종 불모지에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랑스러움을 선사했다"며, "전웅태 선수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훈련 지원 및 격려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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