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조윈이 국내 최대 규모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HUGMOM HUG人)'과 함께 암·난치병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먼튼 요법'은 1970년대 미국인 의사 칼 사이먼튼이 고안한 암 환자를 위한 심상치유기법으로, 현재까지 암·난치병 환자의 심리치료를 위한 바이블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의료진의 일방적 치료가 아닌 병의 치료를 위한 시각화, 목표 설정, 통증 관리, 감성적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내재된 자기치유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환자는 상태에 따른 프로그램의 반복 진행을 통해 면역력의 소모를 줄이고 치료효과의 변화를 가져와 스스로 질병과 싸울 수 있는 자기면역력을 갖추게 된다.
조윈과 함께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개발할 허그맘허그인은 지난 2012년 첫 심리상담센터를 오픈한 이래 국내 업계 처음으로 심리상담센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국 18개 직영점을 포함한 74개 지점과 최다 인원(1천 명) 심리상담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상담센터이다(9월 말 현재).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심리분야 유일한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심리상담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10년간 치료과정에서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목적별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윈 차지운 대표는 "말기 암이나 난치병 등의 중증 질병은 치료와 예후 관리를 위한 심리치료가 매우 중요하나 그동안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적어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조윈은 이러한 심리상담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난치병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의 치료와 예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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