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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의류 케어부터 구석구석 청소까지 척척…'집사 가전'으로 편안한 집콕생활 해볼까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1-10-04 09:54 | 최종수정 2021-10-05 10:59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집사 가전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사진제공=삼성전자

집사처럼 집안일을 알아서 수행하며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집사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콕'이 계속되면서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가전업계에서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한 가전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에는 AI 기능이 두루 탑재돼 있다.

옷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구분해 투입할 수 있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과 특정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AI 코스 연동' 등은 귀찮았던 빨래 과정을 줄여준다.

이외에도 사용 패턴과 날씨, 계절 정보 등을 분석해 맞춤 코스를 추천해주는 'AI 맞춤추천',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세탁부터 탈수까지 알아서 조절해주는 'AI 맞춤세탁'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6월 말 내놓은 AI 성능을 강화한 '코드제로 R9 오브제콜렉션'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출시 후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제품군 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배로 늘었는데, 이 중 코드제로 R9 오브제콜렉션의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코드제로 R9 오브제콜렉션은 70만장 수준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기존 제품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300만장을 학습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쿠쿠홈시스가 지난 7월 출시한 '쿠쿠 맘편한 음식물 처리기'도 집안일 시간을 줄여주는 인기 가전 중 하나로 꼽힌다.

맘편한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만으로 음식물을 강력히 분해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4인 가족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1.2㎏을 넘어선 1일 최대 2㎏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잔여물이 쌓인 내부 저장고는 17ℓ의 넉넉한 용량으로 수시로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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