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1만4000여 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교직원이 잔반 없는 한 끼 식사로 탄소배출 줄이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10월 5일부터 친환경 병원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음식물폐기물 감량기 5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캠페인 시행 전 대비 50%까지 감소한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실천에 들어간다.
이번 환경캠페인의 홍보에 직접 나선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병원에는 일반폐기물, 의료폐기물 등 다양한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효율적 관리는 환경보호와 더불어 병원 경영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식사 후 무심코 버렸던 잔반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낭비를 줄여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친환경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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