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이어 일반 주택(다세대·연립·단독·다가구주택)의 증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올해 1∼8월 비아파트 증여 건수가 8041건을 기록해 201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서울의 비아파트 증여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들어 8월까지 11.2%를 기록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연간 비중이 11%를 넘을 전망이다. 아파트 증여의 경우 1∼8월 기준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전국 6.8%, 서울 13.9%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증여가 활발해진 것은 집주인들이 세 부담을 더는 데 보유나 매매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꺾이지 않는 것도 증여 열풍의 원인 중 하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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