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조 8,541억 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4,332억 원(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을 실적발표를 했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 2,243억 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양대 축인 식품과 바이오 사업 글로벌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CJ제일제당 측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성장 경로를 다각화한 전략도 주효했다"며 "가공식품의 온라인 및 편의점 매출이 각각 33%, 15% 늘었고, 온라인?B2B?편의점 경로 매출이 전체 가공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며 화이트-레드바이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대비35.4% 늘어난 1조 442억 원의 매출과 60.9% 증가한 1,2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Feed&Care(사료 및 축산)는 6,011억 원(전년비 +2.2%)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8억 원(전년비 -84.5%)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와 운임비용 상승을 비롯한 전방위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제품 개발,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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