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안과 백혜정 교수가 최근 대한안과학회에서 제정한 '태준안과봉사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준안과봉사상은 대한안과학회가 2002년부터 안과 관련 분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의사 또는 단체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국내 미취학아동 조기 눈검진 및 노인실명예방 사업에 적극 참여해 7개 지역에서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또 2007년부터 15회 이상 국제실명구호기구인 비젼케어의 해외 의료봉사에 참가했으며, 2016년부터는 매년 캄보디아에서 무료 사시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백 교수는 "그동안 미취학 아동의 약시예방 및 노인의 실명예방을 위해서 진료가 필요한 의료 현장은 국내외 어디든 열심히 찾아다녔고, 이를 인정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제가 가진 지식과 능력을 주위와 함께 나눠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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