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의 주요 타격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9월(3만9000명)에 이어 10월에도 2만2000명 늘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소매업은 11만3000명이 감소했고, 제조업도 1만3000명이 줄었다.
한편 취업자 증가 등에 힘입어 10월 기준 국내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동월 대비 0.9% 낮아졌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10월 고용동향은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