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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최근 약 1년 간 공식 출시된 인기 신형 모델 9종을 대상으로 플랫폼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최초 시기를 분석해 14일 발표했다.
4월 출시된 쌍용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 모델은 16일, 기아 더 뉴 K3 2세대는 40일, 현대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42일, 제네시스 GV70는 중고차 첫 매물 등록 기간이 45일이 걸렸다.
엔카닷컴은 "올해 국산 및 수입차 대표 인기 모델의 경우 신차 출시 이후 평균 32일~39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 됐다" 설명했다.
평균적으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인기 국산차는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빠르면 1~2주만에 중고차 매물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 2018년 신차 및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했던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역시 공식 출시 16일 만에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왔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인기 모델의 경우 신차보다 대기 기간 없이 차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출시 후 중고차 시장을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원자재 및 부품 수급으로 인한 신차 생산 감소 이슈가 있어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