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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의 한 유튜버가 21년 전 행방불명된 미국 10대 남녀 유해를 찾아내며 미제로 남아있던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풀었다.
매체는 해당 자동차는 2000년 4월 실종된 에린 포스터(18)와 제레미 벡텔(17)이 운전하던 것으로 그들의 실종과 동시에 감쪽같이 사라졌던 차량이라고 전했다. 수사당국도 해당 차량이 두 사람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차 안에 있던 에린과 벡텔로 추정되는 유골의 신원은 DNA 검사 중으로 아직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21년이 흘렀지만 누구도 실마리를 찾지 못해 '콜드케이스'(cold case·미해결된 범죄사건)로 분류됐던 이 사건을 해결한 건 제레미였다. 스쿠버 다이버인 그는 물속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오래된 물건을 발견하는 콘텐츠를 자주 올려왔고, 행방불명자를 찾아내는 데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끈 인물이다.
그러면서 "차량을 발견한 순간 너무 흥분됐지만 실종자들이 사망한 것을 의미하기에 매우 슬프기도 했다"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말미에도 에린과 벡텔의 사진을 공개한 뒤 추모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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