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타 산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을 겸하던 가구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주종사 분야를 농업으로 바꿔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국고용정보원의 설명이다.
다만 농림·어업 취업자 수의 증가를 60대 이상이 견인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외부 인력을 고용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가족의 노동력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농림·어업 취업자 수 증가는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 향후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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