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이 최근 건강 악화와 우울증을 이유로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MC몽은 지난 17일 공식 팬카페 '몽키즈'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과 한 차례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뭔가 뜬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 하실 필요 없다.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수 있는 방법을 선택 하려 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러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다. 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 하고 싶은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예전 군면제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이후 2012년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 방식으로 입대를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은 중단한 그는 레이블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해 제작자로 활동해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