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상승세를 보고 있다. 변동금리는 최근 20일 새 0.3%가 증가했고,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되면서 가계 이자 부담도 불어날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75%가량이 변동금리를 이용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변동금리 오름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는 것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한은 금통위가 1월 또는 2월께 기준금리를 다시 0.25%P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상은 변동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가계 이자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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