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내달 2일부터 15일간 새해맞이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022년 첫 세일 행사인 만큼 저마다 최대 할인 폭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바탕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리빙 등 350여 개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 등 해외 유명브랜드 100여 개의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은 정상가보다 10∼5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과 울산동구점을 제외한 14개 점포에서는 이벤트 장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리바트 인테리어·가구 이용권과 100만원 여행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을 기념해 백화점 앱에서 매일 2022명에게 세일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패션 금액 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하며, 패션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2000원을 할인해 준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건강·친환경·습관·재테크 등 4개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호랑이 일러스트가 들어간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호랑이해 에디션 세트는 롯데백화점에서만 한정(3000세트) 판매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첫 정기세일인 만큼 업체마다 특색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차별성을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고객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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