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4402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74억 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306억 원, 216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이번 설에도 약 1만 4800여 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와 함께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17일부터 28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 기부금, 설맞이 선물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