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다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관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중이다.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14년간 유가족 총 600여 명에게 19억원을 전달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심리치료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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