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처음으로 8500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늘어 누적 74만9979명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15일의 7848명보다도 723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8356명, 해외유입이 215명이다.
다만, 확진자 수 급증이 위중증 및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92명으로 전날(418명)보다 26명 줄면서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앞으로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이 됐고, 누적 치명률은 0.88%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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