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과 백화점 등의 화장품 테스터 사용도 다시 허용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5일부터 시식 코너를 다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특히 냉동식품이나 가공식품의 경우 시식이 매출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 식품사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식 허용으로 매장이 활기차게 변하면 매장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식 뿐 아니라 화장품 테스터 사용과 향수 시향도 가능해진다.
메이크업 쇼도 재개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8일까지 잠실점에서 주말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렌티노 뷰티 제품들을 사용, 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CJ올리브영은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자유롭게 테스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테스터용 종이와 화장소품도 계속 비치할 예정이다.
뷰티업계는 테스터 사용 허용 등과 같은 일상회복 조치가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뷰티 시장에 한층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회복에 따라 뷰티 시장도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색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